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준철 (주)티디에스팜 대표이사, 최신호 한국투자증권 IB1본부장, 김준만 코스닥협회 상무./ 사진 = 한국거래소 제공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경피약물전달(TDDS)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이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 3배 넘게 뛰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티디에스팜은 공모가(1만3000원)보다 126.92% 오른 2만9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장초반 200% 가까이 상승한 3만8000원을 기록한 뒤, 상승세를 지속하며 10시 37분 기준 223.08% 오른 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 분야 중 TDDS 개발과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개량신약 개발과 캐파 확장을 위한 설비증설, 신공장 설립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참여로 133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밴드(9500~1만700원)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608.17대 1의 경쟁률을 경신했고, 청약 증거금은 2조61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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