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사진:LS에코에너지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LS에코에너지(대표이사 이상호)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베트남전력공사(EVN)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케이블은 베트남 남부 호찌민 탄손낫(Tan Son Nhat) 공항과 북동부 꽉닌성(Quang Ninh) 송콰이(Song Khoai) 산업단지 일대 인프라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약 43% 수준인 도시화율을 2030년까지 5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VINA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 약 8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케이블 업체 중에서는 EVN으로부터 ‘PQ(Pre-Qualification) 승인’을 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한국의 사전입찰심사제도(PQ)와는 다른 개념으로, PQ 승인을 받은 업체만 EVN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의 신도시 개발과 국내 기업들의 신도시 수출이 본격화되면, LS에코에너지의 성장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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