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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030년까지 자사주 1억주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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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22 15:56:39   폰트크기 변경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대한경제=권해석 기자]미래에셋증권이 오는 2030년까지 자사주 1억주 이상을 소각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자사주 1억주를 소각하면 최대주주 지분을 제외한 미래에셋증권의 실질 유통주식수는 4억1000만주에서 3억1000만주로 24% 감소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부터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론적 주주자본비용(Cost of Equity)을 기반으로 ROE 목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래 해외사업 수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도 쉐어칸 증권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사업에서 연간 1000억원 이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사업에서 세전이익 5000억원 이상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분기 어닝스 콜을 정례화하는 등 주주와 시장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주주환원성향을 30% 이상으로 실행했고, 올해 3월에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주주환원성향을 5%포인트 상향한 35% 이상으로 설정해 발표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시장에서 국내 증권사가 아닌 글로벌 IB(투자은행) 수준으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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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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