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오는 23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신분당선 동천역·수지구청역 부근)에 ‘용인 둔전역 에피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EFETE)’로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고 용인에서 첫선을 보이는 단지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6번지 일원에 짓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반도체 도시인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68㎡(전용면적 기준) A타입 149세대 △68㎡ B타입 124세대 △84㎡ A타입 366세대 △84㎡ B타입 471세대 △101㎡ 165세대 등 1275세대 규모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채워졌다.
분양가는 84㎡A형 기준으로 4억8000만 원이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417만원으로 6월 말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3.3㎡ 기준)는 1863만 원보다 44만6000원정도 저렴하다. 또한 올 해 용인지역에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면적 대비 최대 1억20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보증하는 사업장으로 분양가상한제에 준하는 가격을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84㎡(전용면적 기준) 분양가를 주변보다 낮게 책정해 분양을 조기에 마감한다는 전략이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9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도 허용된다. 또한,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당첨자발표는 10일, 정당계약은 25일~ 28일까지 4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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