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증권플러스 제공 |
두나무가 운영하는 증권플러스는 지난 5일 블랙 먼데이 폭락으로 큰 손실을 겪은 투자자들을 위로하고자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응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증권플러스에 보유 계좌를 연동하고 보유 종목 손실 인증 글을 올리면 최소 5000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응원금이 지급된 것이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평균 손실률은 41%, 평균 손실금은 약 403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거론됐던 손실 종목은 삼성전자, 카카오, NAVER 등이었고, 대표적인 이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도 포함됐다. 미국 주식 종목으로는 테슬라, 루시드 등 전기차 관련주와 엔비디아와 같은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거론됐다.
이벤트 기간 인증 글은 총 6477건으로, 하루 평균 주주 인증 수는 평소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최대 손실금을 인증한 참가자의 금액은 2억1800만원으로 나타났다.
두나무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무더위에 지친 투자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증권플러스는 앞으로도 투자자와 함께 소통하고 응원하는 건전한 소통 창구로 자리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im27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