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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그룹, 2021년부터 청각장애 학생 221명 학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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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23 16:56:13   폰트크기 변경      
실시간 문자통역 서비스 제공…수업수신율ㆍ이해도 증가

한 청각장애 학생이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문자 통역 서비스 ‘소보로’를 통해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사진:상상인그룹
[대한경제=권해석 기자]상상인그룹은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계열사와 함께 지난 2021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과 협약을 맺고 221명의 청각장애 학생에게 학습 지원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청각장애 학생들은 수업 중인 교사의 입 모양이 보이지 않더라도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문자 통역 서비스 ‘소보로(소리를보는통로)’를 통해 수업 음성을 문자로 실시간 전달받을 수 있다. 통역된 문자는 청각장애 학생들이 사용하는 전용 태블릿PC로 전송되며 저장 기능 지원으로 복습도 가능하다.

올 상반기에는 68명의 청각장애 학생에게 문자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상상인그룹은 문자 통역 서비스 정확도가 95.1%로, 문자 통역 서비스 지원 후 수업 수신율이 85%를 기록해 지원 전(20%)보다 무려 65%포인트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수업 이해도는 지원 전(46점)보다 19점 올라간 65점이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청각장애 아동 학습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가 충족되고 학습 효율까지 높아진 것을 꾸준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장애를 지닌 아동ㆍ청소년들이 더 많은 경험과 활동을 통해 건실히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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