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롯데캐슬 브랜드 타운 조성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 가입

“서울 수주 톱3 진입, 브랜드 가치 입증”

전농8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롯데건설이 동대문구 전농8구역 재개발을 수주하며,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건설은 지난 24일 열린 전농8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2층 아파트 19개동 175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것으로, 총 공사비는 7058억원이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에서 청량리4구역을 최고 65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시켰고, 최대 단지인 이문4구역 재개발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에 수주한 전농8구역과 함께 동대문구 일대가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초대형 중앙광장 조성과 조경면적을 극대화하는 혁신안을 제안했다.

또, 혁신적인 외관, 커뮤니티 평면특화를 통해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지하철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이 인근에 있고 GTX-B·C노선, 면목선 등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다.

전곡초, 전농중, 전일중, 해성여고 등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전농8구역 수주로 올해 서울 도시정비사업 톱3에 진입하게 됐다”며 “인근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등의 성공에 이어 오랜 기간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올들어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 신반포12차 재건축,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을 수주해 전농8구역을 포함하면 정비사업 누적실적이 1조6400억원대이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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