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노태영 기자] 올해 고령층 취업자 비중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6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월평균 60세 이상 취업자는 639만9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22.4%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사상 최대다. 앞서 1∼7월 월평균을 기준으로 60세 이상 취업자 비중은 2021년(19.5%), 2022년(20.4%), 2023년(21.6%)였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도 가장 많았다. 1∼7월 월평균 기준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2021년 526만6000명에서 2022년 571만4000명에 이어 지난해 611만7000명으로 600만명을 넘었다. 올해 639만9000명으로 증가 추세다.
고령층 창업도 올해 1∼5월 60세 이상 창업기업(부동산업 제외)은 6만5000개로 전체의 13.6%에 달했다. 이 비중도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기간 60세 이상 창업기업 비중은 2021년(11.9%), 2022년(11.9%), 2023년(12.2%)였다.
이처럼 고령층의 취업과 창업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인구 고령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주민등록인구 5126만5000명 중 60세 이상 인구는 1424만1000명으로 27.8%를 차지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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