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노태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성택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수출 동향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글로벌 10대 수출국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수출이 경제 성장을 최전선에서 이끄는 확실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올해 1∼5월 세계 10대 수출국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9.9%)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수출은 지난달 기준으로 10개월 연속 증가해 올해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늘어난 3825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1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박 차관은 “8월에도 11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와 15개월 연속 흑자 달성이 확실시된다”며 “수출 우상향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져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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