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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니] 하이브리드 명가가 만든 프리미엄 SUV…RX500h F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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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26 20:03:20   폰트크기 변경      
렉서스 준대형 하이브리드 SUV RX500h F Sport 시승기

렉서스 RX500h F Sport./사진: 강주현 기자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RX500h F Sport’는 하이브리드 명가 렉서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렉서스의 준대형 SUV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이다. 1억원을 훌쩍 넘는 가격답게 탁월한 주행감과 승차감을 선사한다.

2.4ℓ 터보 엔진 하이브리드와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75마력과 최대토크 46.9㎏ㆍm의 힘을 낸다. 전기모터를 고려한 시스템 총 출력은 371마력이나 되며, 공차중량 2150㎏의 육중한 덩치에도 약 6초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한다.

최신 AWD 시스템은 다양한 센서에서 확보한 정보를 통해 주행 상황에 따라 전후방 토크를 정밀하게 제어한다. 요철이나 코너링 구간 등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선사했다.

퍼포먼스에 무게를 뒀음에는 복합연비도 ℓ당 10.0㎞로 준수하다.

외관은 날렵하면서도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심리스 타입 그릴은 렉서스 고유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미래지향적 느낌을 자아낸다. L자 형상의 주간 주행등은 날렵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이다.


렉서스 RX500h F Sport 실내./사진: 강주현 기자

실내에 들어서면 중후하고 고급스런 감성이 느껴진다. 고급스런 나무, 가죽, 금속 질감 소재가 프리미엄 SUV의 감성을 느끼게 한다. 실내 곳곳의 간접조명은 환영받는 느낌을 선사한다.

일본차의 고질적인 문제인 옵션문제에서도 자유롭다. 크루즈 컨트롤 기능부터 차선 추적 어시스트, 파노라믹 뷰 모니터, 자동주차 기능,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선호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14인치 터치형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보여준다. 직관성이 중요한 공조 장치와 오디오 컨트롤러엔 물리 다이얼이 적용돼 주행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1열 시트엔 열선과 통풍 기능이 모두 적용됐다. 몸을 깊숙이 넣을 수 있어 안락하면서도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4890㎜, 2850㎜다. 경쟁모델로 꼽히는 제네시스 GV80과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등과 비교하면 작은 체구지만 패밀리카로 활용하기에도 넉넉한 크기다. 연비에서의 이점과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감성도 크기의 아쉬움을 달랜다.

트렁크 용량은 약 612ℓ로 골프백을 4개까지 수납할 수 있다. 2열 좌석을 폴딩하면 더욱 넓은 트렁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11개의 에어백, 안전 하차 어시스트,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은 탑승객의 안전을 보호한다.

RX500h F Sport의 가격은 1억1703만원이다.


렉서스 RX500h F Sport./사진: 강주현 기자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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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kangju07@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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