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삼성자산운용 제공 |
이 상품은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30년 국채들에 투자하는 동시에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다. 투자 자산에서 발생한 이자를 자산에 재투자해 시세 참여율을 상대적으로 높였고, 총 보수 역시 미국채에 투자하는 커버드콜 전략 유사 상품 중 가장 낮은 수준인 0.25%다.
현재까지 매월 1% 수준의 분배금이 지속적으로 지급되고 있으며, 높은 시세 참여율로 상장 이후 9.3% 수익률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환헷지형 구조의 상품으로 미국 금리 인하로 발생할 수 있는 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환손실 우려도 줄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얻을 수 있는 자본차익을 투자자가 온전히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에 지난 4월말 상장해 26일 종가 기준 순자산 3.036억원을 기록했고,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438억원을 넘어섰다. 또한, 퇴직연금 자금도 약 710억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할 것이란 전망으로 미국채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 장기 채권 투자, 계획적인 월배당과 자본차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환헷지형 상품으로서 금리 인하를 투자 기회로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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