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투자증권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국내 퇴직연금사업자 최초로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 범위를 퇴직연금계좌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이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매월 지정한 날짜에 약정금액 범위 내에서 지정한 ETF를 매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간 주식위탁계좌, 개인연금,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에만 열려있었으나 이번에 확정기여형(DC), 개인형(IRP) 퇴직연금계좌에서도 가능해졌다.

약정금액은 5만원에서 1억원까지 1만원 단위로 설정 가능하며, 최대 20종목까지 지정할 수 있다.

한투증권은 오는 11월 말까지 해당 서비스를 통해 퇴직연금계좌에서 ETF를 2회 이상 매수하고 기간 내 순매수금액을 유지하면 최대 12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현재 IRP 비대면 개설 고객 대상으로 진행 중인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함께 활용하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홍덕규 한투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ETF 적립식 투자는 위험을 분산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해야 하는 퇴직연금에 유용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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