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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방배’ 경쟁률 90대 1…1순위 청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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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28 12:13:29   폰트크기 변경      
“실거주 의무 없고 분상제에 투자자 수요 쏠린 듯”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에 선보이는 ‘디에이치 방배’가 1순위 평균 90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디에이치 방배 1순위 청약 결과, 특별 공급을 제외한 650가구 모집에 5만8684명이 신청해 90.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최근 20년간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분양 단지 아파트 가운데 지난달 접수한 ‘래미안 원펜타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면적 59㎡(B 유형)로 233.08대 1로 마감했다.

앞서 디에이치 방배는 지난 26일 특별 공급 청약에서도 594가구 모집에 2만8074명이 접수해 평균 47.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생애 최초 105가구 모집에는 1만3361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127.25대 1로 높았다.


현대건설 ‘디에이치 방배’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업계에서는 이번 청약 결과가 예견됐다는 반응이다. 서울 서초구에 현대건설이 짓는 하이엔드(고급형) 브랜드이자 방배동 최대 규모 신축 아파트여서다.

특히 방배동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실거주 의무가 없고,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점도 수요자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디에이치 방배 평균 분양가는 3.3㎡당 6496만원으로, 전용 59㎡ 17억원, 84㎡ 22억원, 101㎡ 25억원, 114㎡ 27억원 선이다. 디에이치 방배와 인근 입주 4년차 ‘방배 그랑자이’ 전용 84㎡는 최근 2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 관계자는 “디에이치 방배는 강남3구인 서초구에 선보이는 단지로 오래 전부터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가 많았다”며 “주변 시세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고, 실거주 의무가 없어 자금 부담이 최소화된 만큼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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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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