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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산일전기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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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28 13:44:12   폰트크기 변경      
대한전기협회, 제59회 전기의날 행사 개최

김동철 회장 “에너지 안보와 신기술 조화 필요”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오른쪽)가 28일 전기의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사진:전기협회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가 전력기기의 해외 수출 성과 등을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박 대표는 지난 37년간 변압기, 리액터 제조사를 운영하면서 창업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공략, 지난해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변압기 ‘슈퍼 사이클’을 타고 코스피에 상장하며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대한전기협회는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제59회 전기의날 기념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을 진행했다. 전기의날은 한국 최초의 민간점등일인 1900년 4월 10일을 기념하고, 전기인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1966년부터 대한전기협회가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박 대표는 특수용 변압기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으로 지난해 1억7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고, 단권 몰드 변압기 개발을 통해 선진 철도 전철화 사업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량 해외 제품이 적용되던 선박 주추진 전원 공급용 수냉식 몰드변압기를 개발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박 대표는 “2050년대가 되면 사용되는 에너지의 100%가 전기화될 거다. 아직 실감을 못 할 수도 있으나, 앞으로 전기화에 따른 산업변화가 크게 찾아올 거다. 전기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탑산업훈장은 김홍태 HD현대일렉트릭 수석매니저가 받았다. 24년간 고압차단기 분야에 종사하면서 국가 전력 계통 구축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나희욱 현대전기 대표이사는 산업포장을 받았고, 박병주 범양전력 대표, 임승환 동서발전 본부장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김해종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3명은 국무총리표창, 김대용 한전KPS 차장 등 11명은 산업부장관표창이 수여됐다.


김동철 대한전기협회장이 28일 전기의날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기협회


김동철 대한전기협회장(한국전력 사장)은 “과거 에너지 산업이 다른 산업을 지원하는 보조적 역할이었다면 앞으로는 에너지 산업 자체가 천문학적인 경제가치 부여하는 첨단 산업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118개의 에너지 유니콘 기업이 나왔지만, ICT 강국인 한국은 아직 한 곳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선진국과 경쟁하고, 새로운 기회 선점하기 위해선 전기인이 주도해 가치사슬 전반에 혁신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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