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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자원회수시설 병존기간 5년으로 줄인다… 오세훈 시장 “추가 설치 아닌 대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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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28 14:47:37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시가 마포광역자원회수시설 신규 설치 논란과 관련, 2개 시설의 병존기간을 기존 9년에서 최대 5년으로 단축한다. 결과적으로 마포구의 광역자원회수시설은 추가 설치가 아닌 전면지하화로 현대화 한 시설 1개만 운영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28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오세훈 시장은 “결국 관점을 바꿔 놓고 보면 광역자원회수시설 신규 설치는 현대화 된, 깔끔하고 멋지게 지어진 새로운 시설로 대체를 하는 것”이라며 “’마포구가 독박 썼다’고 얘기하는 것은 과장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신규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지역으로 마포구 상암동 현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를 선정한 바 있다.

오세훈 시장은 “현 시설은 이미 30년된 노후시설로 현대화를 어차피 해야 할 타이밍이었다”며 “처음계획은 신규 자원회수시설을 2026년 완공해 2035년까지 기존시설을 철거, 9년간 병존할 계획이었지만 철거 기간을 앞당겨 병존시기를 줄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남는 건 1000톤으로 늘어난 1개 시설”이라고 말했다.

마포구에서 주장하는 입지선정과정에서 주민의견 무시나 절차상의 하자와 관련해서도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디테일 한 문제점들을 지적했는데 결론적으로 마포구에서 제기하는 문제점들이 실제 있었다면 1차에 이어 2차까지 집행정지 재판에서 서울시 승소로 나타나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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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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