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임성엽 기자]오는 9월, 서울의 먹거리로 집중 육성 중인 서울 게임산업의 매력을 망라한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크래프톤의 인기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 결승전부터 게임 관련 미래를 꿈꾸는 현직자와 학생들을 위한 컨퍼런스,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 체험과 이벤트까지 마련했다.
서울시는 9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일대에서 서울의 대표 게임ㆍe스포츠 페스티벌 ‘GES(Game Esports Seoul) 2024(이하 GES 2024)’를 연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고 게임ㆍe스포츠 페어를 꿈꾸는 GES 2024는 타 지자체의 게임ㆍe스포츠 행사와의 차별화로 △파급력 있는 e스포츠 국제대회와 연계 △게임과 연관된 이종산업 간 융합 비즈니스 기회 제공 △시민 능동적 참여와 체험을 유도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주요 전략으로 삼아 추진된다.
먼저,크래프톤사의 대표 게임인 ‘PUBG:배틀그라운드’의 국가대항전 ‘PNC(PUBG Nations Cup) 2024’이 6일부터 8일까지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전 세계 16개국에서 참가한 64명의 프로 선수들이 우승을 향한 뜨거운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서울 소재 중소게임사의 성장지원을 위해 게임 전시ㆍ체험관도 운영한다. 게임사에게는 홍보와 테스트베드의 장을, 시민에게는 다양한 게임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게임 최강자를 가리는 2024 서울컵도 9월8일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대회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단체전)와 배틀그라운드(개인전)로, 온라인 예선에서 승리한 팀(2팀)과 개인(16명)이 결승전을 치른다. 행사 당일 시상식까지 진행되며, 현장 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9월6일과 7일엔 유명 게임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게임 배틀전이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현장 관객은 누구나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참여 가능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게임ㆍe스포츠 산업 발전과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의 위상 확립을 목표로 올해 처음 열리는 ‘GES 2024’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게임ㆍe스포츠 산업 관계자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시민에게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