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아파트 공급축소와 신축아파트 수요 증가 등의 여파로 경기, 인천 등 인근 지역으로 수요가 분산되는 모양새다.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타 도시로 이동한 전출인구 24만 9,907명이다. 이 중 인천ㆍ경기권으로 이동한 인구는 17만 3,956명으로 약 69.6%를 차지했다.
인구 이동과 더불어 강남권 집값 상승이 수도권까지 번지는 가운데, 과천 부동산 시장이 서초ㆍ 강남과 가까운 입지, 지식정보타운(지정타) 개발,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C노선) 등이 들어서는 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지정타 내 118여개 기업 입주를 통한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와 녹지 비율이 80%를 넘기는 등 정주 요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게다가 최근 재건축 등 정비사업도 활발해지면서 주거환경개선까지 예정돼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대방건설이 공급에 나선 경기도 과천시 지정타 S2BL블록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일반 공급 453가구 모집에 10만3513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경쟁률 228.5대 1을 기록했다.
최근 서울권 신규 아파트 공급량이 줄어들며 수도권으로 수요가 분산된 점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특히,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가 더욱 심화된 가운데, 강남 못지 않은 입지와 정주여건을 갖춘 과천이 더욱더 주목받고 있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급가뭄과 강남권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아파트 가격 상승 기조가 수도권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수요자들이 서울과 인접한 경기권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가 늘어난 상황”이라며 “옥석가리기를 통한 똘똘한 한채 선호도 이어지며 강남권과 견줄만한 입지, 주거환경을 갖춘 과천 부동산 시장이 서울보다 오히려 주목받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과천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자이S&D(자이에스앤디)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일원(지정타 상업4BL)에 공급 중인 ‘과천자이엘라 에디션’은 잔여 세대를 계약 중이다.
과천자이엘라 에디션은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다. 테라스, 다락방 등 특화설계(일부호실)와 3Bay, 4Bay 등 주거 맞춤형 공간설계가 적용됐다. 전용면적별로 △82m² △84m² △89m² △90m² △92 m² △103m² 등 다양한 평면을 제공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들어서는 과천자이엘라 에디션은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계획) 역세권을 비롯해 인근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 등의 교통환경을 갖췄다. 이 밖에도 GTX-C 노선이 계획돼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정타는 총 8474세대 1만9000여명의 배후수요를 갖추며, 산업용지에는 118개 기업에서 2만7000여명의 근로종사자가 유입될 예정이다.
과천자이엘라 에디션 분양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중심에 위치한 과천자이엘라 에디션은 입지, 교통, 개발호재를 모두 갖춘 단지로 높은 미래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면서 “강남권 못지않은 정주여건, 향후 지정타에 들어설 다양한 기업들의 효과로 높은 직주근접 수요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자이엘라 에디션은 지난해 10월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98실 모집에 366건이 접수됐다. 최고 경쟁률 8.25대1, 평균 경쟁률 3.73대1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는 잔여 세대 계약이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일원에 자리잡고 있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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