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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유식풍력, 이스트블루파워 해상풍력 사업 환경영향평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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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29 18:17:13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한국부유식풍력(Korea Floating Wind, 케이에프윈드)은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1.12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 정부가 공고하는 해상풍력발전 입찰 시장에 참가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

케이에프윈드는 울산 해안에서 약 80km 떨어진 해상에서 약 1.125GW 규모의 이스트블루파워(EBP)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향후 해당 발전단지를 통해 연간 4000GWh 규모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케이에프윈드는 스페인 오션윈즈(Ocean Winds)와 노르웨이 메인스트림(Mainstream Renewable Power)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해상풍력발전사업의 환경영향평가는 발전단지 건설과 운영에 따른 잠재적인 환경 영향을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피해 저감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이다. 케이에프윈드는 국제환경기준에 따라 실시한 환경영향평가 조사를 통해 울산 연안부에서 해양 생태계 및 해저 서식지, 해양 포유류, 해양 물리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박장호 케이에프윈드 사업총괄은 “이번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계기로 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신재생 에너지 공급 계획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하반기 중 해상풍력 장기고정가격계약 입찰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배정된 부유식 물량은 2.5∼3GW 규모로, 올해는 0.5~1GW 입찰이 예고됐다.


울산 부유식 풍력 프로젝트는 이스트블루파워 해상풍력을 포함해, △문무바람 △해울이 △귀신고래 △반딧불이 등 5개 단지로 모두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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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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