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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美 하원의원 대표단 만나 ‘한미동맹 강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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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30 18:24:15   폰트크기 변경      
尹 “미 의회 지지 덕분에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성장”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존 물레나 미국 하원 중국 특위위원장 등 하원의원 대표단 6인을 접견하고, 한미동맹과 한ㆍ미ㆍ일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미 의회의 관심ㆍ지지 덕분에 한미동맹이 지난 70년간 양국의 자유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있어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한ㆍ미, 한ㆍ미ㆍ일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미 의회가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방한 의원단 일행은 “윤 대통령 취임 이래 양국 관계가 전례 없이 강화됐음을 체감하고 있고, 윤 대통령의 용기와 리더십 덕분에 한미일 3국 협력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의원단은 “북한 문제를 비롯한 역내와 글로벌 도전에 맞서기 위해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인도ㆍ태평양 지역 핵심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 협력 심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는 존 물레나(공화ㆍ미시간), 로 칸나(민주ㆍ캘리포니아), 벤 클라인(공화ㆍ버지니아), 탐 수와지(민주ㆍ뉴욕), 브라이언 바빈(공화ㆍ텍사스), 베리 루더밀크(공화ㆍ조지아) 의원이 참석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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