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SK하이닉스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SK하이닉스가 7월에 이어 신입ㆍ경력 사원 채용을 추가 실시한다. 올해만 신입(3, 7, 9월) 3차례, 일반 경력ㆍ주니어 탤런트(상ㆍ하반기 2차례) 등 4차례 인재 확보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0일 내년 2월 졸업 예정자와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반도체 유관 경력 2∼4년차 대상의 ‘주니어 탤런트’ 공고를 동시에 낼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이달 23일까지이며, 전체 채용 규모는 세자릿수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과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상ㆍ하반기 진행하던 신입 채용 방식을 2021년부터 상시 채용으로 변경하고 같은 해 주니어 탤런트 전형을 도입했다. 주니어 탤런트 전형은 반도체 관련 업계의 실무 경험을 보유한 준비된 인력을 조기에 전력화하는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입 사원은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필기전형인 SKCT(SK Competency Test)와 면접을 거쳐 내년 1월에, 주니어 탤런트 합격자는 내년 2월 중에 각각 입사해 근무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말부터 서울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고려대 등 5개 대학에서 석ㆍ박사 대상 채용 행사인 ‘테크 데이 2024’를 열고 오는 10일까지 재학생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테크 데이에는 김주선 AI 인프라 담당 사장과 김종환 D램 개발 담당 부사장,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부사장, 최우진 P&T 담당 부사장, 송창록 CIS 개발 담당 부사장 등이 총출동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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