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승윤 기자]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이명수)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화우연수원에서 기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해외 펀드 투자의 체크포인트와 사후 관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개인ㆍ기관투자가가 보유한 해외 주식ㆍ펀드 투자 잔액이 사상 최대치인 900조원을 돌파한 상황에서 글로벌 부동산 펀드 시장의 최신 동향을 알아보고 금리 인하에 대비한 투자ㆍ리스크 관리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금리의 여진이 해외 부동산 펀드의 부실로 이어졌던 만큼, 각 국가별 부동산 펀드 투자에 대한 소개와 투자 시 고려 사항, 법적 리스크 분석은 물론, 역외펀드 분쟁 발생 시 해결 방안과 회수ㆍ중재 전략도 살펴볼 예정이다.
1세션에서는 화우의 곽지원 외국변호사(미국) 등이 ‘미국ㆍ유럽 역외펀드 기관 투자 시 주요 법률적 검토 사안 및 펀드 부실화 대비 법률적 고려 사안’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2세션에서는 하노이 사무소의 최성도 외국변호사(미국)가 ‘베트남 부동산 투자 및 위험 관리 방안’을, 3세션에서는 중동 전문가인 이조섭 외국변호사(영국ㆍ미국)가 ‘중동 지역 투자 관련 고려사항’을, 4세션에서는 자카르타 데스크인 한민영 변호사가 ‘인도네시아 투자의 법적 위험, 위험 관리 방안 및 투자회수 성공ㆍ실패 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5세션에서는 금융 전문가인 제옥평ㆍ황혜진 변호사가 ‘국내 금융규제적 관점에서의 펀드 사후 관리’를, 6세션에서는 김명안ㆍ김샘 외국변호사(미국)가 ‘역외펀드 분쟁 해결 전략’과 ‘해외 중재의 전략과 대응’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 오전 10시까지 화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화우 부동산금융팀장인 박영우 변호사는 “최근 화폐가치 하락,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 지역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법률적으로 검토돼야 할 사안들을 체계적으로 함께 살펴보면 투자에 대한 시각도 더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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