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 직원들이 봉사활동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아세아시멘트 제공 |
[대한경제=서용원 기자]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는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운동에 참여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3일 밝혔다.
아세아시멘트ㆍ한라시멘트 관계자 30여명은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 소재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현장 봉사에 참여했다. 지난 6월 한국해비타트와 체결한 협약의 일환이다.
이날 양 사 직원들이 참여한 현장에서는 목조 주택 16가구의 건축이 한창이었다. 투입된 직원들은 한나절 동안 벽체 제작 및 내외부 마감 등의 작업을 이어갔다.
김종호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 실행위원장은 “집은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해 준다. 소중한 땀과 손길로 해비타트와 함께 행복한 공동체 건설에 힘을 보태 줘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해비타트 건축 자원 봉사는 앞으로 건축 현장 소재에 따라, 시멘트뿐 아니라 아세아제지 판지 계열사 및 경주월드 직원들의 참여도 고려할 예정”이라며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사회 공헌 활동도 확대해 나갈 아이디어를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 사는 매년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사용되는 시멘트와 드라이몰탈 전량 후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한라시멘트는 지난 2001년 한국해비타트 후원을 시작한 지 24년째로 한국해비타트의 최장수 후원 기업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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