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재현 기자]행복청은 2025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예산으로 올해 1363억원 대비 940억원(69.0%) 증가한 2303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행복도시의 문화, 자족기능 확충에 중점을 뒀다. 국립박물관단지 건립(579억원) 및 지난해 12월 개관한 어린이박물관 운영(109억 원), 올해 9월에 개교한 공동캠퍼스의 운영 지원 (13억원) 예산을 증액하고,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대외유치협력기능지원(2억원) 예산을 신규 반영했다.
또한, 2025년 완공 예정인 국가재난대응시설(58억원), 4-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300억원), 평생교육원(113억원)의 완료 소요를 포함, 공공청사,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도로 등 진행중인 사업 예산(877억원)을 반영해 도시의 공공·기반시설을 차질없이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국정과제인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45억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350억원) 예산 및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를 위한 종합체육시설 예산(99억원) 등도 반영됐다.
박상옥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내년 예산안에 도시 활성화 및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예산을 차질없이 반영했으며, 정부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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