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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경북ㆍ강원 산불 지역회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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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04 10:47:02   폰트크기 변경      
87억 규모 공모사업 전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도너스월 / 희망브리지 제공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2022년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본 경북과 강원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총 87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할 단체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본 사업의 목적은 2022년 산불로 인해 심화ㆍ파생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사업 분야는 시설 인프라, 지역 경제 활성화, 사회문화, 환경보전·생태계 회복, 일상생활 회복, 산불 지역 R&D 등이다.

지원 규모는 △울진군 70억원 △삼척시 10억원 △동해시 5억7714만원 △강릉시 1억1400만원 등 총 87억원 상당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 이내다. 사업별로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재해구호, 복지, 보건ㆍ의료, 교육, 문화, 환경 등 분야에서 공익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 또는 기관이다. 해당 지역 내 소재지를 둬야 하고 공고일 기준으로 설립한 지 1년 이상 지나야 한다.

신청은 이달 20일까지다. 보다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번 사업은 재난 이후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공동체의 경제적ㆍ심리적 회복을 위한 의미깊은 사업”이라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1961년 설립한 뒤 1조6000억원의 성금과 6000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주요 사업은 재난취약계층 지원 등 사전 예방,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등 재난복지 전반을 아우른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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