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여야, 6일 정책위의장 회동서 ‘민생공통공약 협의기구’ 구성키로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9-04 14:11:28   폰트크기 변경      
민주당, 24일 ‘금투세 토론회’ 예정…‘전정권 정치탄압 대책위’도 구성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오른쪽)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7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여야는 최근 대표 회담에서 합의한 ‘민생공통공약 협의기구’를 오는 6일 정책위의장 회동을 통해 구성하기로 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민생공통공약추진협의회’를 구성할 것 같다”며 “금요일(6일) 오전에 양당 정책위의장이 만나 구체적 내용이 합의되면 내용이 발표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여야 대표 회담에서 공동 발표된 내용 중 적극 추진하겠다는 내용은 국회에서 빠르게 심의ㆍ의결 처리하는 것으로 협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일 열린 대표회담에서 양당의 민생 공통 공약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기구 운영에 합의한 바 있다. 공통 공약 목록 등 세부적인 내용은 6일 정책위의장 회동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 대변인은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문제와 관련한 당내 토론회를 오는 24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당의 정책 디베이트(debateㆍ토론) 안이 보고됐고 추진하기로 했다”며 “첫 번째 정책 디베이트 주제는 금투세 관련으로,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투세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토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4일 오전 11시 30분에 국회 본청 246호에서 열기로 했다”며 “찬성과 반대를 하는 의원들을 2명 또는 3명의 팀으로 구성해 토론할 것이다.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전 정부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응하기 위해 ‘전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도 꾸렸다. 위원장으로는 3선 김영진 의원을 임명했다.


한 대변인은 “나머지 위원 인선도 빠르게 될 것”이라며 “기존에 있던 정치검찰독재탄압위원회와는 별도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은 ‘역사와정의 특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공동위원장으로 김용만 의원과 이준식 전 11대 독립기념관장을 임명했다. 이밖에 당내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신정훈 의원이 임명됐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김광호 기자
kkangho1@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