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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견조한 배그에 신작 기대감…목표가 8%↑-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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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05 09:01:15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대신증권은 5일 크래프톤의 주가 하락이 매수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견조한 가운데 신작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이에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까지 배틀그라운드 분위기는 PC, 모바일 모두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PC의 경우, 8월까지 3분기 스팀 평균 트래픽은 전분기 대비 1만명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4분기에 대해서는 "작년 4분기에 10만명 이상의 트래픽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모두 성장을 일으켰던 블랙마켓이 다시 오픈될 예정이다. 펍지 PC는 전년 대비 약 30%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며 "모바일의 경우 이미 회사에서 지난 7월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다. 8월까지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터키, 사우디 등 주요 지역에서 높은 매출 순위(앱스토어 기준)를 유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연휴 기간인 디왈리 업데이트를 통해 인도 지역 성장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신작 인조이(inZOI)의 오는 2025년 예상 판매량을 100만장에서 170만장으로 상향 조정했다. 게임스컴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시연 행사, 스팀 체험판 공개를 통해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내년 또 다른 기대작으론 서브노티카2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말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작으로 다수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고, 이들의 높아진 사전 기대감만큼이나 신작 흥행 시 글로벌 피어 평균 수준인 20배 이상으로 리레이팅 가능할 것"며 "최근 게임스컴 이후 모멘텀 소멸에 따른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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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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