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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전기차 부분변경…주행거리 475㎞에 최고급 사양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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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05 09:33:48   폰트크기 변경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8919만원부터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사진: 제네시스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5일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eG80 부분변경 모델)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G80은 2021년 7월 출시된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94.5㎾h 용량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기존 427㎞에서 475㎞로 증가했다.

합산 출력 272㎾(약 364마력), 합산 토크 700Nm의 듀얼모터를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1초만에 도달한다.

능동형 후륜 조향, 쇼퍼 모드,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등이 새롭게 적용돼 승차감과 조종 안전성 등이 강화됐다. 내비게이션 등 정보로 차량의 거동을 사전에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노면소음을 분석해 반대 주파수를 만들어 상쇄하는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도 적용돼 뛰어난 승차감을 자랑한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실내./사진: 제네시스 제공

27인치 통합형 디스플레이, 동승석 메모리 시트, 돌비 애트모스 등 다양한 고급사양도 갖췄다.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축간거리(휠베이스)는 3140㎜로 기존 대비 130㎜ 늘었다. 헤드룸도 늘어나 넉넉한 뒷좌석 거주성을 확보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전기차 최초로 eG80에 ‘쇼퍼 모드’를 도입했다. 최적화된 서스펜션 세팅으로 뒷좌석 탑승객에게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뒷좌석 VIP 시트’ 등 최고급 사양도 적용했다. 등받이 리클라이닝을 포함한 16방향의 전동식 시트조절 등 기능으로 차량 내부를 고급스런 휴식공간으로 만든다.

디자인을 보면 제네시스의 상징인 크레스트 그릴은 새로운 형태로 적용됐고, 두 줄 헤드램프에도 우수한 광량의 MLA가 적용됐다. 후면부는 간결한 범퍼 디자인이 특징이다.

eG80은 지난 2022년 G20 발리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의 공식 의전 차량에 선정됐다. 올해 2월에는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시행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하는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실내./사진: 제네시스 제공

eG80 부분변경 모델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8919만원부터 시작한다. 제네시스는 신차 수준의 상품성 강화에도 eG80의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eG80의 기본가격은 8281만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가 그동안 입증해 온 디자인과 기술력을 응축해 새로운 플래그십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가장 제네시스다운 전기차이자, 오너가 직접 운전하거나 의전용으로 활용하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하지 않는 럭셔리 세단으로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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