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LA총영사관 신청사 건립 시동…외교부, 설계공모 공고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9-08 17:33:35   폰트크기 변경      

주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 전경. / 사진=외교부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미주 최대 한인사회를 관할하는 주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 재건축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

8일 조달청에 따르면 LA총영사관은 지난 4일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청사 신축 설계공모’를 공고했다. 공모는 일반설계공모 방식으로 치러지며, 설계비 약 312만달러(약 42억원)가 책정됐다.

LA총영사관은 이달 12일 참가 등록을 받고 오는 11월28일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한다.

설계안을 응모하려면 건축사사무소 대표(또는 책임건축가)가 미국 건축사 자격을 갖춰 현지 실시설계 및 각종 인허가 업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거나, 현지 건축사와 협업할 수 있어야 한다.

LA총영사관의 현 청사는 지난 1956년 건립 이후 68년이 지나 노후화 정도가 심각하고,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아 안전 위험이 제기됐다.

관할 지역의 재외국민과 동포 인구만 60만명이 넘어 방문객과 민원업무가 많은 데 비해 총영사관의 업무 공간이 협소하다는 문제도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에 외교부는 LA총영사관 현 청사 부지 4950㎡ 터에 추정공사비 4677만2000달러(약 625억원)를 투입, 연면적 6889㎡ 규모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영사관은 이달 13일까지 현지 재외국민과 동포 등을 대상으로 재건축 관련 설문조사를 거쳐 신청사 건립 과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전동훈 기자 jd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산업부
전동훈 기자
jdh@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