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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미래포럼… AI 시대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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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05 17:39:07   폰트크기 변경      
곽노정 “전문가적 시각에서 치열하게 고민… 시퀀스 정립하자”


SK하이닉스 미래포럼에서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 / 사진 : SK하이닉스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SK하이닉스는 5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원팀(One Team)으로 넥스트(Next)를 준비하는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SKHU(SK hynix University) 홍상후 총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이 참석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 및 제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미래포럼은 ‘HBM 이후에도 회사가 시장 우위를 지키는 한편 메모리의 가치를 높이고 AI 시대를 이끌어갈 방법을 내외부 전문가와 함께 찾아본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메모리 중심(Memory Centric) 시대의 주인공, SK하이닉스의 미래’를 주제로 2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김장우 서울대 전기ㆍ정보공학부, 김상범 서울대 재료공학부, 노원우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유민수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등 전문가들이 기술 변화 트렌드를 전했고, SK하이닉스 박경(System Architecture 담당), 손호영(Advanced PKG개발 담당), 임의철(Solution AT 담당), 이세호(미래메모리연구 담당) 부사장 등 내부 전문가들이 ‘트렌드에 발맞춘 SK하이닉스의 메모리 기술과 도전’을 소개했다.

신창환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ㆍ고분자공학부, 유회준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이유봉 한국법제연구원 팀장 등 외부 전문가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함께 반도체의 미래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곽노정 사장은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고 가속화하면서 미래가 명확해지고, 예측 가능해질 줄 알았는데 훨씬 모호하고 예측이 어려워졌다”며 “다양한 시나리오에 기반해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지 폭넓게 고민하고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포럼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전문가적 시각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하여 방향을 설정하고 다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를 실현시켜 나가는 일련의 시퀀스(Sequence)를 정립해야 한다”며 “많은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번 포럼을 의미 있게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션 마지막에는 차선용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 담당)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기술 혁신으로 새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중장기적 연구 개발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홍상후 총장의 폐회사로 마무리됐다. 홍 총장은 “오늘 논의한 아이디어가 구성원들이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SKHU는 리서치 활동을 확장, 향후 회사의 기술 변화를 선도할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미래 반도체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미래포럼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각 사업에 반영,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ㆍ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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