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서대문구, ‘경의선 지하화 서명운동’ 10만명 돌파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9-06 09:59:03   폰트크기 변경      
이달 중 서울시에 국토부 선도사업 선정 제안서 제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신촌 연세로에서 시민들에게 ‘경의선 지하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서대문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서대문구가 ‘경의선 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으로 지정받기 위해 추진하는 주민 서명운동이 참여자 10만명을 돌파하며 이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지지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난 7월 25일 시작된 경의선 지하화 선도사업 서명운동에 지금까지 총 1만6460명이 참여했다”며 “이는 신촌ㆍ이대 권역의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

서명운동은 구청, 동주민센터, 연세로 스타광장 서명 부스 등에서의 오프라인 방식과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도 진행됐다.

구는 서명운동과 더불어 지난달 27일에는 연세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와 ‘경의선 지하화 선도사업 추진 공동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선도사업으로 선정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대문구는 이달 중 ‘경의선 지하화 사업을 국토교통부 선도사업으로 선정’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의 선도사업 선정 발표는 올해 12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경의선 지하화 사업’은 경의선 서울역에서 가좌역까지 5.8km 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 유휴부지에 주거복합거점, 메디컬특화복합거점, 공동문화거점 등을 구축하는 ‘대규모 도시 재구조화 프로젝트’다.

구는 이를 통해 신촌과 이대 권역을 서울 서북권의 신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이성헌 구청장은 “경의선 지하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호수 기자 lake80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박호수 기자
lake806@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