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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석 충건21회장 “건설업 CEO야말로 혁신과 변화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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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06 12:13:35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과거 선배들 방식 그대로 답습해 회사를 경영하면 은퇴한 선배들과 똑같은 길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송광석 충건21회장(덕청건설 대표)은 6일 세종 모처에서 열린 ‘충청권 건설 CEO 리더십 교육’ 모두 발언에서 “건설업 CEO야말로 혁신과 변화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송 회장은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시대, 건설업에서야말로, 생존을 걸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조직에 내재화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이 외부 아이디어에서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혁신 이론을 말한다. 기업이 외부 교육, 대학, 연구소와 협업 등 외부와 공유하면서 신제품,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작업이다.

인쇄 품질을 보존하기 위해 인쇄 보조설비로 개발된 에어컨이나, 미 항공우주국(NASA)가 아폴로계획을 추진하면서 파생된 정수기, 전자레인지가 오픈 이노베이션의 대표 사례다. 전통 업종에 속하는 건설업에서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유의미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

그는 “외부의 모든 것을 본인 회사,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현장 등 외부의 새로운 ‘것’들을 습득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내지 않으면 비관적으론 몰락의 길을 걸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건설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핵심 가치란 설명이다.

‘충건21’이란 ‘충남 건설을 선도하는 21세기’의 약어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역 중소 건설기업의 생존과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출발한 공부모임이다.

이날은 한철환 HSG휴먼솔루션그룹 성과관리 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리더 역량강화와 조직변화관리’를 위한 통찰 리더십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서 충건 21 회원들은 급변하는 시대 조직이 기대하는 리더의 역할과 글로벌 기업 성공 사례 등 다른 분야 혁신 사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더의 통찰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법과 사내 구성원에게 ‘도전의식’을 일깨워 줄 방법에 대해서도 훈련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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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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