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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과 허리 펴고 편하게 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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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06 12:33:46   폰트크기 변경      
영암군, 11개 읍·면 경로당에 객장소파 설치 ‘노인 건강생활 지원’

경로당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한 객장소파는 일반소파에 비해 부피가 작고 가벼워 사용이 편리하다. / 사진 : 영암군청 제공

[대한경제 호남취재본부=박남경 기자] "경로당 어르신들 무릎과 허리 펴고 편안하게 생활하세요"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관내 11개 읍·면 각 1곳의 마을 경로당에 객장소파 설치를 마쳤다.

경로당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객장소파 설치 시범사업은 일반소파에 비해 부피가 작고 가벼운 무게로 좁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위치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좌식문화로 무릎과 허리 관절에 불편을 호소해 왔던 어르신들도 경로당에 들여진 객장소파에 만족감을 보였다.

영암군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읍·면별 수요조사를 거쳐 연차별 지원 계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영암군은 지난해부터 의자를 포함한 입식 테이블 세트를 마을 경로당에 순차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김광호 영암군 문화복지국장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편안한 여가생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경로당이 마을공동체 생활의 거점, 어르신들의 쉼터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남경 기자pnk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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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박연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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