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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산업단지형 입주기업 ESG 종합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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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06 13:07:02   폰트크기 변경      
ESG 자가진단 서비스, ESG 기초컨설팅, 수출기업 및 원청ㆍ협력업체 공동 공급망 실사 대응 지원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24년 산업단지 입주기업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경영 도입 종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발효된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 지침과 내년부터 코스피 상장사 ESG 공시 의무화 등으로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산단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단공 전경. /사진:산단공 제공

산단공은 지난 2021년부터 산단 입주기업의 ESG 경영활동을 지원해왔다. 지난해는 산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ESG 우선지원기업 165개사를 선별해 ESG 경영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지원했다.

올해는 산단 접점에서 기업을 지원하는 산단공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산단현 ESG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SG 초보기업과 시급기업(글로벌 공급망 영향권 내 수출, 협력업체)으로 구분하고, ESG 인식개선부터 글로벌 공급망 모의실사까지 수요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 내용으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ESG 자가진단(KICXUP ESG) 지원 △자가진단 결과와 연계한 심층 진단, 개선 컨설팅 및 ESG 교육 지원 △대ㆍ중소 글로벌 상생형 공급망 지원 등이 있다.

산단공은 산업단지형 ESG 지원사업 운영을 위해 지난달 사업 수행사를 선정했고 기초컨설팅 100개사, 상생형 공급망 지원 110개사, 전문인력 양성 50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입주기업의 ESG 경영 수준과 산업현장의 요구가 다양한 반면 자원은 한정되기 때문에 차별화된 산단형 ESG 지원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게 됐다”며 “AI, 빅데이터 기반의 ESG 지원사업을 통해 산단 ESG 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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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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