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호윤 기자] 동성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한 자체 개발 광과민제인 포노젠(DSP1944)의 복막암 진단 임상시험계획(IND)이 접수 완료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 제목은 암 진단용으로 추가 개발한 ‘복강 내 위암의 복막 전이 진단을 위한 광역학 진단의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이다.
사진: 동성제약 제공 |
앞서 동성제약은 동물 모델을 이용한 전임상 시험에서 광과민제 포노젠을 405nm에서 활성화한 광역학 진단(PDD)을 사용하여 복강경 검사의 병기 진단 정확도를 평가한 결과 백색광만 사용했을 때 민감도는 84.9%, 특이도는 18.8%였으나 PDD를 시행했을 때 각각 90.8%와 25.0%로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해당 결과를 토대로 복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동성제약은 국내 유일 광역학 치료 및 진단에 선두주자로서 광역학 치료 (PDT) 뿐만 아니라 광역학 진단 (PDD)에서도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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