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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전력망ㆍ상업용 ESS로 북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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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10 09:13:29   폰트크기 변경      
‘RE+ 2024’ 참가… “현지 기술 리더십으로 고객 가치 극대화”


LG에너지솔루션 ‘RE+ 2024’ 전시 부스 조감도 전면. / 조감도 : LG에너지솔루션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9∼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다’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 내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신 ESS(에너지저장 장치)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전시장 중앙에 고용량 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 ‘New Modularized Solutions(JF2 AC/DC LINK 5.1)’의 실제 제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2025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 예정인 이 제품은 사용자가 전력변환장치(PCS)가 내장된 AC 타입과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선택할 수 있는 DC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3.4메가와트시(㎿h)의 배터리 시스템에 1.7㎿h 배터리 시스템을 연결해 최대 5.1㎿h의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모듈식 제품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에 따라 맞춤형 제품 구성이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아울러 △북미 네트워크 △전력망용 △상업용 △UPS(무정전 전원장치) △주택용 등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핵심 제품들을 전시했다.

이 가운데 북미 네트워크 존에서는 12년 이상 쌓아온 미국 현지 배터리 생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ESS LFP 배터리의 내년 미국 생산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ESS SI(시스템 통합) 자회사인 버테크 설립 이후의 성과뿐 아니라 배터리 제조부터 운영 관리ㆍ유지 보수까지 전 단계 공급망을 현지화한 점을 강조했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부장은 “현지 생산 역량 및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에서 앞선 시장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NCM과 LFP를 아우르는 배터리 제조에서 통합 설루션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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