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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미국테크1조달러기업포커스 ETF 등 2종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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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10 09:23:03   폰트크기 변경      

사진 = 삼성자산운용 제공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미국테크 1조달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25-12 은행채(AAA)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미국테크1조달러기업포커스 ETF는 미국 빅테크 톱3인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에 약 75% 집중하는 국내 첫 상품이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테크 전체 산업의 헤게모니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 시가총액 1조달러클럽 기업 등으로 구성됐다.


1조달러클럽은 미국테크 톱3를 비롯해 메타, 구글까지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이상인 기업들이다. 월가에서 1조달러클럽은 한 기업의 지배적인 시장 지위와 재무 건전성, 동시에 글로벌 경제ㆍ증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향후 미국 금리 인하가 본격화된다면 AI분야에서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 등을 바탕으로 AI산업 독점 생태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획됐다. 총보수는 0.3% 수준으로, 분기단위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KODEX25-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존속기한이 2025년 12월까지다. 최고 신용등급인 AAA급 특수은행채, 시중은행채에 투자하고 만기 기대 수익률은 연 3.26%다. 


KODEX 만기매칭형 은행채 ETF 시리즈 중 최초 상품인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는 최고 순자산 2조2340억원을 기록했으며, 롤오버 상품인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는 현재 만기매칭형 ETF 중 최고 규모인 2조1330억원 순자산을 달성했다. 


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글로벌 AI 시대 도래에 따라 1조달러클럽의 이익 성장세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미국테크1조달러기업포커스 상품은 글로벌 AI 혁신 성장과 글로벌 투자 트렌드를 동시에 선도하는 1조달러클럽에 집중 투자한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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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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