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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베일리 84㎡ 60억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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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10 14:00:38   폰트크기 변경      
국민평형 역대급…한달만에 5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서울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면적 84㎡가 지난달 2일 국민평형 기준 역대 최고가인 60억원에 팔렸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9층)가 60억원에 손바뀜했다. 3.3㎡당 가격은 1억7600만원대다. 직전 국평 최고가 기록은 지난 7월 같은 단지 동일 면적 아파트에서 나온 55억원이었다. 불과 한 달 새 새 기록을 세운 셈이다. 이에 앞선 국평 최고가는 인근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 84㎡(13층)로 한 달 전인 6월 50억원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사진:삼성물산 제공


반포 일대는 강남권 한강 조망 단지란 탁월한 입지 조건에 더해, 경합지인 강남구 압구정ㆍ대치ㆍ청담ㆍ삼성동이나 송파구 잠실동 등과 달리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덕분에 국평 신고가 기록은 앞으로도 반포에서 깨질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토지거래허가 구역이 아닌 만큼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수)가 가능해 투자자가 몰리고 있어서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의 ‘9월 첫째 주(지난 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반포동이 포함된 서초구의 오름 폭이 0.41%로 성동구(0.43%)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의하면 서초구 아파트 매매 거래 가운데 이전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신고가 비율(지난 5일 기준)도 지난달 32%로 서울 25개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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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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