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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라데 파나마 공공사업부 장관, 현대건설 기술력 극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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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10 16:39:52   폰트크기 변경      

호세 루이스 안드라데 알레그레(Jose Luis Andrade Alegre) 파나마 공공사업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4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ICC)’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안윤수 기자 ays77@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GICC(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 2024’에서는 호세 루이스 안드라데 알레그레(Jose Luis Andrade Alegre) 파나마 공공사업부 장관이 현대건설의 수준 높은 기술력을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안드라데 장관은 이날 ‘GICC 2024’ 기조연설에서 “현대건설이 파나마에서 진행 중인 메트로 3호선과 운하 건설사업은 흠잡을 데 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파나마에서 한국 기업의 건설사업 참여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현대건설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건설사로 헌신적으로 파나마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현대건설처럼 파나마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간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파트너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나마의 지하철, 운하 등 인프라를 책임지고 있는 공공사업부의 수장이 현대건설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파나마에서 현대건설의 추가 인프라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파나마 정부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20억달러 규모 이상의 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나마에서 교통망은 국가 연결성을 확장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며 지역사회를 통합하는 근본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시가 확장하고, 육상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기존 인프라 시설의 유지ㆍ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안드라데 장관은 “최근 몇 년 동안 파나마 정부는 민간부문과 함께 도로, 교랑, 터널 등 인프라 시설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지속가능성과 함께 환경 영향을 고려한 투자에 나설 계획인데, 우수한 기술력과 성실함을 갖춘 한국기업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경남 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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