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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극찬한 비만약 ‘위고비’ 韓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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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10 20:38:35   폰트크기 변경      

사진=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대한경제=김민수 기자]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이어트 비결로 꼽은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오는 10월 한국에 출시된다.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은 세마글루티드 성분의 비만치료제 ‘위고비프리필드펜’을 10월 중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30kg/㎡인 과체중 환자의 체중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다음 달 출시되는 위고비는 프리필드펜(약물을 미리 넣어 놓은 일체형 주사기) 제형으로 출시된다.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0.25mg, 0.5mg, 1.0mg, 1.7mg, 2.4mg로 총 5가지 용량 모두 출시된다.

투약 초기 1회에는 0.25mg으로 시작해 4주 후 0.5mg, 8주 후 1.0mg, 12주 후 1.7mg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하는 방식으로 처방이 이뤄질 예정이다. 16주 후에는 유지용량인 주 1회 2.4mg로 증량해 투약한다.

위고비는 올해 7월에는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kg/㎡ 이상인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게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등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도 투여될 수 있도록 적응증을 추가로 허가받았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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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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