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NH농협무역 진종문 대표, 한국무역협회 김고현 전무, GS리테일 허치홍 전무, 롯데마트 오세웅 상무 / 한국무역협회 제공 |
전문무역상사는 2009년 10월 종합무역상사제도 폐지 후 수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고 무협이 운영 중인 제도로서, 현재 GS리테일ㆍ포스코인터내셔널 등 601개사가 지정돼 활동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역협회와 전문무역상사 5개사는 △수출 초보 제조기업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및 현지 판촉전 개최 △우수 제조기업의 해외 바이어 발굴 △무역실무 컨설팅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무협 김고현 전무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대기업은 유망 수출상품을 발굴하고, 중소기업은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동반 수출 플랫폼이 마련됐다”면서 “향후 전문무역상사의 업종을 다양화하고 진출 대상 국가를 확대함으로써 우리 중소 제조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협은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무역상사와의 협력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3회에 걸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중소기업 148개사를 지원해 526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주에는 롯데마트 인도네시아법인과 함께 한국상품 판촉전인 ‘통 큰 한가위’를 마련하고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홍보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폴란드, 베트남 등 12개국에서 한국상품 판촉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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