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KCL 부원장(왼쪽)과 판 리 데이 CPC 총경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CL 제공 |
[대한경제=서용원 기자]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대만계 전자파ㆍ무선 전문시험기관 ‘SLG-CPC Testlaboratory’(이하 CPC)와 전기전자제품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상욱 KCL 부원장과 CPC 총경리 판 리 데이(潘莉黛)외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동관 CPC 본사에서 진행됐다. KCL과 CPC는 한국, 중국 및 대만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전기전자제품 분야 기업들에게 해당국가의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시험 서비스를 상호 제공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시험분석사업 △연구ㆍ개발시설의 이용 및 활용 △공동 연구ㆍ개발 프로젝트 제안 및 수행 △세미나 개최 및 기술자문 등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KCL은 청도, 상해, 심천 등 중국내 법인 및 영업지사를 통해 국내외 기업의 글로벌 시험ㆍ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CPC는 1994년 대만에 설립된 전자파ㆍ무선 전문시험기관으로 1998년 중국 광동성 동관에 전기전자 시험소를 설립해 중국 및 해외로 수출되는 전기전자제품에 대한 시험인증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상욱 부원장은 “한국, 중국 및 대만 전기전자제품 수출입 기업들이 겪는 시험ㆍ인증 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현지법인 및 영업사무소를 통한 중국 시험ㆍ인증 업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양 기관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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