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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野 ‘탄핵 연대’에 “이재명 방탄연대 빌드업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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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12 17:19:41   폰트크기 변경      
“계엄 괴담 이어 탄핵 빌드업…李 판결 전후 대규모 불법집회 제보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대통령실은 12일 야당 일부 의원들이 ‘윤석열 탄핵준비 의원연대’를 결성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 1심 선고가 임박하자 탄핵을 통해 이 대표를 지키려는 이재명 방탄연대 빌드업이 맞느냐”고 비판했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야당이 계엄 괴담을 떠벌리더니 역시 예상대로 탄핵 빌드업을 하려던 의도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계엄과 탄핵을 국민에게 세뇌하던 야당이 이제 공공연하게 탄핵 준비를 한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 대한) 판결을 전후해 대규모 불법 집회로 극심한 국정 혼란을 유도할 것이라는 제보들도 쏟아지고 있다는데 실제 그런 것이냐”고 반문했다.

정 대변인은 “계엄령 괴담을 아직까지 붙잡고, 만들 필요도 없는 계엄령 개정안을 만든다고 한다”며 “야당을 수사하는 검사 탄핵, 판사 탄핵도 모자라 이제 대통령 탄핵까지 하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도 모자라는데 이렇게 불안에 떨게 만든다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정당의 자격조차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ㆍ조국혁신당ㆍ진보당ㆍ사회민주당 소속 의원 일부는 11일 ‘탄핵준비 의원연대’를 결성하고 탄핵 발의에 필요한 의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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