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과 이지웅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위원장이 13일 서울요금소에서 운전자에게 통행권과 안전삼각대, 얼음생수 등 교통안전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요금소에서 공사 노동조합과 함께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과 이지웅 도로공사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날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직접 안전삼각대와 얼음생수, 졸음방지 껌 등으로 구성된 교통안전 홍보물품 300세트를 전달하며, 귀성길 장거리 운행에 따른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특히 대표적 사고 요인인 ‘졸음운전’과 치사율이 높은 ‘2차 사고’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졸리면 무조건 휴식”, “사고․고장나면 즉시 대피” 등 사고예방 요령을 안내했다.
함진규 사장은 “추석 연휴기간에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 사고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즐거운 명절을 위해 장시간 운전 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어 가시고,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에는 ‘비트밖스’를 기억해 안전히 대피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밖스’는 고속도로 비상 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으로, ‘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밖으로 대피, 스마트폰으로 신고’의 앞 글자를 딴 구호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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