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제닉스 제공 |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에서 제닉스는 1051.52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공모 물량 66만주 가운데 72%인 47만5200주 모집에 2186개 기관이 참여해 총 4억9968만4000주가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모가 선정으로 확정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749억원 규모다.
제닉스는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을 통해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신규 공장 증설과 연구개발(R&D)ㆍ기술인력 충원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괄하는 ‘무인 이송 전기차량(AGV)’ 및 ‘자율 주행∙이동 로봇(AMR)’과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반도체 웨이퍼용 스토커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제닉스의 코스닥 상장에 관심을 가져주신 기관투자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어지는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9~20일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6만5000주에 대한 일반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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