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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3년만에 증가…작년보다 35조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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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17 09:23:47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해 시가총액도 작년보다 35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R114가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시세 기준)을 집계한 결과 9월 현재 1189조4800억원으로 작년 말(1154조500억원) 보다 3.07%(35조4300억원)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2021년 1214조6600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금리 인상과 거래 급감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정부 정책 대출 지원과 시장 금리 인하로 거래량이 늘고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시가총액도 다시 증가세로 반전했다.

9월 현재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2561조9500억원으로 작년보다 49조3000억원(1.96%)가량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전체 시가총액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시가총액 증가 폭은 전체 평균 이하였다.

서울지역 재건축 추진 아파트 시가총액은 약 235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2%(약 5조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인천 재건축 단지의 시가총액은 작년보다 0.86% 증가했지만 경기(-0.30%), 부산(-1.90%), 대구(-2.17%) 등은  재건축 시가총액이 작년보다 감소했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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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
황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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