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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도 PB 인기...롯데하이마트 청소기 2000대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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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19 08:37:51   폰트크기 변경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고객이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고물가에 전자제품도 자체브랜드(PB)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PB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가 지난달 15일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초도물량 2000대가 완판됐다고 19일 밝혔다. 한 달 동안 청소기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PB 청소기는 가성비를 찾는 젊은층이 주로 찾았다. 구매 고객 중 절반가량이 롯데하이마트 PB 상품을 처음 접한 20∼30대다.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는 이달 30일까지 예약 판매로 전환해 운영한다. 예약한 상품은 이달 마지막주부터 발송한다. 다음달부터는 입고 물량을 9월보다 약 2배 늘려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1~2인가구 증가 등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PB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2일에는 김치를 소용량으로 보관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스탠드 김치냉장고(150ℓ)를 선보였다. 연내에는 집밥 수요를 위한 ‘싱글원 무연그릴’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PB 리뉴얼 작업을 연내 마무리해 차별화한 PB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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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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