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천동3구역 재개발 투시도. /사진:중흥토건 제공 |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중흥토건ㆍ진흥기업 컨소시엄이 대전에서 대어급 재개발 수주를 앞두고 있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전 유천동3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단독으로 입찰한 중흥토건ㆍ진흥기업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대전 중구 유천동 334-50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159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중흥토건ㆍ진흥기업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메이에르(MEILLEUR, 프랑스어로 최고를 의미)로 제안했다.
이들 컨소시엄은 조합원 이익 극대화를 위해 △3.3㎡당 공사비 619만원 △무이자 사업비 170억원 등을 제시했다.
또 안전ㆍ층간소음 문제해결을 위해 △내진 설계 1등급 △전층, 전세대 스프링클러 설치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대응 질식소화포 설치 △지하주차장 차수막 설치 △대우건설 특허 스마트 3중 바닥 구조를 적용한다.
이곳은 상업지역과 유등천이 인접해 있고 공원도 조성된다.
또, 충청권광역철도역과 도시철도2호선 트램역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중흥토건과 진흥기업은 대전 유천동3구역을 교두보로 삼아 대전에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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