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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차관에 김석우… 대검 차장검사에 이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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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19 16:35:46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신임 법무부 차관에 김석우 법무연수원장이 임명됐다.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에 오른 심우정 신임 총장의 후임이다.


김석우 신임 법무부 차관(왼쪽), 이진동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 사진: 연합뉴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대검찰청 검사급(고검장ㆍ검사장) 검찰 고위간부 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오는 23일자로 단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심 총장 취임에 따른 후속 인사다.

법무부 관계자는 “신임 검찰총장 취임에 따른 총장의 지휘권 강화와 서울고검장 사직 등으로 인한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필요 최소한의 전보 인사를 통해 검찰 조직의 안정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2인자’로 꼽히는 대검 차장검사는 이진동 대구고검장이 맡게 됐다. 대검 차장은 검찰총장을 보좌하며, 총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땐 직무 대리를 맡는다.

반면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보좌했던 신자용 대검 차장은 비교적 한직으로 분류되는 법무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고검장과 신 차장은 모두 지난달 검찰총장 인선 과정에서 심 총장과 함께 총장 후보군으로 추천됐지만, 다소 명암이 엇갈렸다.

마찬가지로 총장 후보군에 올랐던 임관혁 서울고검장은 사직 의사에 따라 면직 처리됐다. 신임 서울고검장은 박세현 서울동부지검장이 맡는다.

심 총장을 보좌할 대검 참모진도 일부 교체된다. 구승모 광주고검 차장이 대검 반부패부장을 맡는 대신, 양석조 대검 반부패부장은 동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와 함께 신봉수 광주고검장은 대구고검장으로, 임승철 부산고검 차장은 광주고검 차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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