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교 SUP(스탠드 업 패들보드) 동아리들의 축제 '2024 광안리 SUP 대학교 대항전’을 개최한다./사진 : 부산시 수영구청 제공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오는 22일 광안리 SUP ZONE에서 ‘크레이지 서퍼스’(대표 제화령) 주관으로 전국 대학교 SUP(스탠드 업 패들보드) 동아리들의 축제 '2024 광안리 SUP 대학교 대항전’을 개최한다고 19일 알렸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해양대학교, 경성대학교, 우석대학교 등 전국 9개 대학교 SUP 동아리 10팀에서 약 100명이 참가해 젊음의 열기를 나누고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2024 광안리 SUP 대학교 대항전’은 평소 SUP를 경험하기 힘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2021년 첫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후 올해로 4회째를 맞게 됐다.

경기는 남·여 개인전 500m, 운동회 형식의 육상경기 ‘모아라 썹!’, BIG SUP 위에서 4명의 인원이 함께 패들을 저어 반환점을 돌고 오는 게임 ‘BIG SUP 레이스’, 4명의 인원이 릴레이로 SUP 레이스를 진행하는 ‘SUP 릴레이’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

‘2024 광안리 SUP 대학교 대항전’은 해양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적은 대학생들에게 SUP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대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함으로써 향후 SUP 수요층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관사인 크레이지서퍼스는 대학교 대항전 참가팀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훈련 기회를 제공하여 대회를 더욱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화령 대표는 “참가자들이 동아리 구성 및 대회 준비 과정에서 지속적인 SUP 활동을 염두에 두고 있어 단순 1회성 체험이나 행사가 아니라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본다”며 “대회가 해를 거듭하며 호응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 대항전은 더욱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태 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의 해양스포츠 참여를 유도하고 향후 이를 발전시켜 광안리 해변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패들보드(SUP)를 일상적으로 즐기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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