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혼합폐기물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이도의 건설 폐기물 처리 시설 / 이도 제공 |
20일 한국건설자원협회의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자 용역이행평가ㆍ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이도의 건설폐기물 용역이행실적은 약 327억 규모로 전체 약 600개 건설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20일 집계됐다.
이번 용역이행실적은 실적 미신고 및 겸업자는 제외한 수치다.
앞서 이도는 지난 2018년 인천에 있는 ‘수도권환경’을 인수했으며, 민간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자기자본 투자를 통한 현대화 시설을 구축했다.
현대화 이후 미세먼지를 줄이면서 폐기물을 처리하는 규모는 기존보다 약 2배 수준인 하루 7200톤으로 늘었다.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건설혼합폐기물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해 특허를 취득했으며, 하루 약 1500톤의 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사업장으로 탈바꿈시켰다.
현재 이도는 제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폐기물 수집ㆍ운반~중간처리~재활용~소각~매립까지 이어지는 하루 1만 4000톤 처리 규모의 산업 폐기물 밸류체인을 완성해 운영 중이다.
또한, 당진 염해 농지에 70㎿급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도 진행 중이며, 인천 옹진군 굴업리 서쪽 약 44㎞ 인근에 총 400㎿(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이도는 차세대 친환경 사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 가스 분야에도 진출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도 육성 중이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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